(구 제목 36cm의 개울) 물탱크, 모터, led 조명, 가변설치, 2012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벽이 생기고 공간을 덥히는 방식이 변했다. 사람들의 신체는 이곳에 쉽게 익숙해 졌고 나는 기존 방식을 기억하고 흔적을 남기고자 했다. 라디에이터가 있었던 벽의 일부를 드러내고 두개의 벽 틈 사이에 물탱크, 모터, 조명을 이용하여 물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벽 사이에 생긴 개울은 라디에이터의 방식과 비슷하게 작동하며 과거를 기억하고 동시에 현재 공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한다.

water tank, moter, led lights, variable installation, 2012
As time passed, new walls were created and the way they heated up the space changed. People's bodies got used to this place easily, and I wanted to remember the old way and leave a trace. Part of the wall where the radiator was located was revealed, and a water tank, motor, and light were used between the two walls to create a situation where water flow continued. The stream between the walls works similarly to the way the radiator works, remembering the past and expanding the perception of the current space at the same time.